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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송진우가 아내 미나미 몰래 술을 마시기 위해 물을 틀어놓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채널A, SKY채널 공동제작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장인어른이 돌아가신 후 알코올 의존증을 보이는 아내의 이야기가 그러졌다.
이날 사연 속 아내는 남편 몰래 싱크대에 물을 틀어놓고 술을 병째 들고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술 마시는 소리가 날까 봐 물을 틀어놓은 것. 술을 다 마신 뒤 아내는 쌀통에 몰래 술병을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VCR을 통해 이 모습을 본 송진우는 “나도 경험 있다”며, “밤에 되게 조용하지 않냐. 맥주 한잔하고 싶은데 아내는 먼저 자고 있어서 눈치가 보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진우는 “맥주는 따는 소리가 나지 않냐. 이걸 하기 위해서 물 틀어놓고 헛기침하면서 딴 적이 한두 번 있긴 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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