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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팀 동료 해리 케인의 골 도움 동시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에 안착했다. 기존 4위 아스널보다 2경기 더 치른 걸 감안해도 놀라운 성적이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쓰리톱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벤 데이비스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9분에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직접 넣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건 올 시즌 들어 2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치른 노리치전(토트넘 3-0 승)에서도 손흥민은 1골과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손흥민이 달성한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는 14골 6도움. 득점 랭킹은 2위이며, 도움 랭킹은 10위다. 공격포인트 랭킹은 모하메드 살라(20골 10도움)에 이어 2위다.
또 다른 대기록도 달성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현 시점까지의 기록으로 볼 때, 총 20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해당 부문 기존 2위였던 케인(19경기)을 3위로 밀어내고 손흥민이 2위로 도약했다. 1위는 살라(23경기)이며, 4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16경기), 공동 5위는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이상 12경기)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양 팀 선수단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그 뒤를 이어 쿨루셉스키는 7.9점, 케인과 맷 도허티가 7.8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이 7.5점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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