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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현욱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의 두근거림을 폭발시켰다.
최현욱은 4일 밤 자체 최고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로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김승호/제작 화앤담픽쳐스)에서 문지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최종회 16회에서 고유림(김지연)에게 깜짝 프로포즈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웅은 펜싱클럽 수강생인 척 펜싱복을 입고 유림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수강생의 실력에 실망한 유림이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화를 내자, 지웅은 마스크를 벗고 "내가 할 줄 아는 건 너 사랑하는 거 밖에 없지"라며 그를 놀래켰다.
그리고 유림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우며 "유림아. 너보다 날 행복하게 하고 너보다 날 슬프게 하는 사람은 없어. 어디로 가든 같이 가자. 우리 지난 10년처럼.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프러포즈 했다.
따뜻한 위로와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유림을 항상 웃게 만들었던 지웅은 유림을 처음 만난 고등학생 때부터 1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유림만을 바라봤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서 천생연분 로맨스로 완성된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달달 지수를 높였다.
자신을 이쁜이라고 소개한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최현욱은 프러포즈에 성공하며 직진 로맨스의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사랑꾼의 정석 면모로 설렘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심쿵 비주얼과 함께 순애보 연기를 펼쳐 여심을 사로잡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문지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현욱은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이 드니까 많이 아쉽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고 또 애정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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