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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한 토트넘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승리로 3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7승3무10패(승점 54점)를 기록하며 아스날(승점 54점)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캐슬은 9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 이후 토트넘전 패배와 함께 3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는 4일 '케인과 손흥민은 뉴캐슬 구단주가 미래를 계획하는데 있어 부족한 점을 보여준다'며 '엘리트 레벨에서 성공과 실패의 가장 큰 차이는 득점력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있지만 뉴캐슬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케인과 손흥민은 올 시즌 37골을 터트렸다. 뉴캐슬 공격진은 22골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은 입맛에 맞는 크로스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은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은 211경기 만에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후 20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할 때 까지 63경기만 필요했다'며 케인의 최근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갑부 구단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 경쟁을 펼친 뉴캐슬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크리스 우드, 측면 수비수 트리피어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10무13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 보강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1어시스트 맹활약과 함께 토트넘의 대승을 이끈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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