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배우 전미도(40)가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전미도의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전미도는 극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찬영 역을 맡아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전미도는 '서른, 아홉'을 통해 배우 손예진, 김지현과 호흡을 맞추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그는 손예진과 김지현에 대해 "두 사람이 빠른 82년생이라 저보다 한 살 많은 사이인데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김지현은 10년 전부터 친구였다. 손예진은 친구로 지내는 게 더 가까워질 것 같아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라. 또래이다 보니 어색한 것 없이 처음부터 미조, 주희, 찬영으로서 함께했다. 가까운 사이에서 나오는 대사들과 장면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빨리 친해졌다"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미도는 지난달 31일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에 대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드라마 같았고, 지나가면서도 촬영장에 와있는 것 같았다. 날씨가 흐렸는데 결혼식이 진행되고 나서는 해가 비치더라. 음악도 '사랑의 불시착' OST가 나오고 비현실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른, 아홉'을 마친 전미도는 "이 작품은 단순히 재밌다고 끝날 작품은 아니다. 남의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가 내 이야기로 들어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촬영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위치에 만난 사람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인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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