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당초 상대가 안 되는 경기였다.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떨어지는 전력이다. 시즌 막판에는 아이제아 힉스와 재키 카마이클 없이 국내선수들로만 경기에 나서는 실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떨어지는 전력이 더 떨어졌다. 최근 대부분 경기서 가비지 타임을 만들며 쉽게 무너진다.
리그 최강 SK전. 이변은 전혀 없었다. SK는 출전선수 12명 모두 득점했다. 자밀 워니는 17분13초간 13점을 만들며 실전 감각을 올렸다. 돌아온 김선형도 23분44초간 15점을 올렸고, 최준용도 3점슛 3방으로 12점을 올렸다. SK 선수들은 김선형보다 오래 뛰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은 그만큼 여유 있게 경기를 운용했다. 3쿼터 중반 20점차 내외로 도망가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올 시즌 S-더비를 5승1패로 압도했다.
삼성은 김시래와 이동엽을 제외하면 저연차들 위주로 나섰으나 한계가 있었다. 강바일과 이호현이 15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5일 오리온과의 시즌 최종전서 10승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5위를 확정하지 못한 오리온으로선 삼성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의 10승 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2-73으로 이겼다. 40승13패가 됐다. 최하위 삼성은 12연패하며 9승44패.
[SK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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