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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불과 며칠 사이에 토트넘의 TOP4 유지 확률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에 아스널과 치열한 4위권 경쟁 중이다. 당초 8위권까지 내려앉아 있던 토트넘은 2022년 들어 조금씩 승점을 쌓더니 어느새 4위에 안착했다. 이대로 유지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얻을 수 있다. 경쟁 팀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의 4위권 경쟁팀 아스널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승점 54에 득실차 +10에 머무른 아스널은 승점 동률에 득실차 +15인 토트넘을 누르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수는 토트넘이 1경기 더 많다. 토트넘은 하루 전 열린 뉴캐슬전에서 5-1 완승을 챙기면서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2일 사이에 승점 차이를 3점이나 줄였고, 득실차는 +7이나 벌렸다. 토트넘은 얻은 게 많은 라운드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Fivw Thirty Eight’은 5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그 결과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을 44%로 내다봤다.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패배하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은 33%였다. 그 전에 토트넘이 뉴캐슬을 이기기 전에는 27% 수준이었다.
토트넘의 4위권 유지 확률이 높아진 만큼 아스널의 4위권 유지 확률은 낮아졌다. 지난 주말에는 73%,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 전에는 66%, 패배 후에는 52%까지 떨어졌다. 그 틈을 노려 맨유의 4위 진입 가능성이 1%에서 5%로 소폭 증가했다. 이로써 막판 4위 경쟁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진흙탕 싸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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