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손호준이 '박하선의 씨네타운' 청취자와 만났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스텔라' 주역 손호준과 권수경 감독이 출연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추격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손호준이 피도 눈물도 없지만 정은 많아 인생 꼬인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를 맡아 배우 이규형, 허성태와 연기 합을 맞췄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 '형'으로 주목 받은 권 감독은 배우 신현준의 제안으로 '맨발의 기봉이'를 연출하게 됐다고 했다. 권 감독은 "영화 '비천무' 연출부였다. 당시 주인공이 신현준이었고 동갑인데다가 잘 맞았다. 영화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데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신현준이 '맨발의 기봉씨'라는 다큐멘터리를 영화화해보자고 제안했다. 바로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연이 된 배우 정우, 유연석과 동시기 극장 출격을 앞둔 손호준은 "신기하다. 정우, 유연석 모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영화가 잘 될 거로 생각한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영화 '뜨거운 피', '배니싱: 미제사건', '스텔라' 모두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권 감독은 올드카인 '스텔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고 했다. 그는 "단종된 차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제작사가 전국을 수배해 두 대를 구했다. 올드카라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 갈아타야 한다"라며 "현장에 정비사가 계셨다. 큰 사고 안 치고 촬영 잘했다"라고 말했다.
허성태의 100만 공약 '코카인 댄스'에 대해 손호준은 "저와 이규형은 어떤 춤인지 모르고 있었다. 영상을 보고 저랑 이규형은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맏형이 하시는데 저희가 입 다물고 있을 순 없어 하겠다고 이야기한 상태"라면서도 "어차피 100만이 안 될 거다"라고 전했다.
손호준은 "'스텔라'가 내일 개봉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좋은 하루 되시라"라는 끝인사를 남겼다.
한편 영화 '스텔라'는 6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CJ ENM]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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