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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기원이 ’2022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사범단 입문교육을 실시했다.
입문교육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태권도원(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에서 김문옥 단장을 비롯한 단원 등 26명의 사범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국기원이 추진하는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은 주한미군,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를 보급하고, 널리 알리는 취지를 갖고 있다.
사범단은 단장 1명과 주한미군 태권도 사범 20명, 학교 및 외국인지원단체 태권도 사범 6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문교육은 사범단의 자질과 지도력을 향상시키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태권도의 올바른 지도를 위한 기본동작, 품새 및 호신술, 성희롱 예방 및 행정 등 과목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범단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고충을 청취하고, 사범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국기(國技)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기원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사범단 위촉장 수여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2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사범단 입문교육 모습. 사진 = 국기원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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