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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동료 멘사가 호날두와의 맞대결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보르도의 수비수 기드온 멘사는 5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마이조이온라인을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일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황의조의 보르도 동료인 수비수 멘사는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멘사는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를 클럽 경기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월드컵 경기에서 대결하게 됐다. 호날두를 상대로 수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나를 위한 게임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파리생제르망(PSG)의 메시를 상대하기도 했던 멘사는 "메시는 특별했기 때문에 상대하는 것이 어려웠다. 메시는 나를 상대로 한차례 턴을 선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와 멘사는 올 시즌 PSG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상대팀의 공격수와 수비수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는 다수의 유럽파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가운데 소속팀 동료와 이번 월드컵에서 적으로 만나야 한다.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벤탄쿠르(우루과이)와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만난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무티뉴, 세메도, 네베스, 트린캉 등 다수의 포르투갈 선수들과 활약 중이다.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에는 우루과이의 공격수 디에고 로시가 활약하고 있는 등 다수의 대표팀 선수들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소속팀 동료와 대결을 펼쳐야 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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