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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벤피카전을 앞두고 루이스 디아스의 경험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클롭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벤피카를 상대한다. 리버풀은 16강에서 인터 밀란을 잡았다. 벤피카는 아약스를 이기고 올라왔다.
클롭 감독은 벤피카전을 앞두고 포르투갈에서 경험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은 "디아스는 10분 동안 설명했지만, 우리는 한 마디도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농담했다. 이어 "비토 마토스(코치), 펩 레인데르스(수석 코치) 그리고 디오고 조타와 루이스처럼 우리 팀에는 포르투갈 축구에 대한 전문가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상적으로 분석한다. 오늘 아침에 선수들과 회의를 했다. 우리는 그것들을 확실히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벤피카에는 좋은 선수들과 경험이 있다. 흥미로운 도전이다. 이것은 흥미로운 도전이다. 그렇게 돼야 한다. 나는 정말 행복하고 기대된다"라며 "우리는 모두 한 번의 실수, 하나의 작은 잘못된 조치가 경쟁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문제 없다. 다음 도전을 할 준비가 돼 있을 뿐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아스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벤피카의 라이벌 FC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디아스는 리버풀에서 12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포르투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한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에서 3-0 승리를 도왔다. 벤피카와의 리그 경기에선 출전 명단에 들지 않았다.
한편 리버풀은 잉글랜드 최초로 4관왕에 도전한다. 이미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으며 맨시티가 승점 73점, 리버풀이 승점 72점이다. 리버풀은 벤피카를 상대한 뒤 맨시티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후 벤피카와 2차전 경기를 치르고 FA컵 4강에서 다시 맨시티를 만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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