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추자현과의 첫 만남에서 갈등을 겪었다. 김규리와는 반갑지 않은 재회를 했다.
6일 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이 첫 방송됐다.
이날 이은표(이요원)은 엄청난 교육열을 자랑하는 동네인 상위동으로 이사를 왔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이은표는 이웃이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여러 가지 꿀팁과 함께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유빈맘(추자현)'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은표는 이웃이 추천한 빵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빵집 사장에게 클레임을 거는 변춘희를 목격했다. 사장은 변춘희가 문제라고 따진 빵을 들고 이은표에게 다가가 "이것 좀 드셔봐주실 수 있냐. 이 호두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판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은표는 "저는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변춘희는 팔짱을 끼고 이은표를 바라봤다.
이은표와 변춘희는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이웃이었다. 여기에 두 사람의 자녀는 같은 초등학교 같은 반이었다. 이은표는 변춘희와 있었던 일을 만회하기 위해 변춘희 딸의 생일파티에 참여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꼬여버렸다.
이후 이은표는 중고거래를 하러 간 집에서 서진하(김규리)와 재회했다. 서진하는 이은표를 보고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며 끌어안았다. 하지만 이은표는 그런 서진하를 보며 불편해했다.
이은표는 서진하의 집을 둘러보던 중 사진을 발견했다. 서진하와 루이 브뉘엘(로이)이 찍은 사진이었다. 루이 브뉘엘은 이은표의 옛 연인이자 서진하의 남편으로, 사진을 본 이은표는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이은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자녀들의 등교를 위해 학교로 향했다. 식은땀을 흘리며 학교에 도착한 이은표는 루이 브뉘엘과 재회했다. 그리고 그의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루이 브뉘엘은 그런 이은표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시각 서진하는 이은표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찢어버리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우리네 현실 속에서 볼 수 있는 각기 다른 유형의 엄마들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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