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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기획조정분과는 '고려대' 방, 경제1분과는 '서울대' 방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인수위 한 실무위원의 전언이라고 한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인수위 기획조정분과는 고려대 출신이 대거 포함됐다.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에 행시 25회다.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국장) 역시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행시 36회다. 전문위원으로 기용된 임상준 국조실 기획총괄정책관과 김종문 국조실 규제총괄정책관도 고려대 행정학과에 행시 37회다.
뒤늦게 합류한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또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아니지만 인수위에 추가로 들어온 홍두선 기재부 공공정책국장(행시 36회)도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경제1분과는 간사인 최상목 인수위원(전 기재부 1차관)이 서울대 법대에 행시 29회, 김소영 인수위원(서울대 교수)과 신성환 인수위원(홍익대 교수·한국금융학회 회장)이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기재부와 국세청 인사도 마찬가지다.
김병환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서울대 경제학·행시 37회), 김동일 기재부 대변인(서울대 경영학·행시 37회), 박종희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서울대 경제학·행시 42회) 등이 서울대를 나왔다. 조규홍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서울대 경제학·행시 32회),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전 기재부 다자관세협력과장·서울대 정치외교학부·행시 37회)도 마찬가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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