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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 자리에 에릭 텐 하흐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추측을 뒤엎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6일 오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맨유 이사진들이 텐 하흐의 임명을 두고 아직 완전히 확신하지 못한 상태”라며 “그의 맨유행에 의심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면접이 잘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가 100% 철통같은 확신은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맨유 이사진은 그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구단을 이끌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텐 하흐는 최근 면접에서 자신이 감독이 되면 수행할 이른바 ‘맨유 재건 프로젝트’가 5년짜리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 같은 소식을 인용 보도하며 “또 다른 의문은 그가 현재의 스쿼드를 그대로 이고지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익스프레스는 이어 “텐 하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멀어진지 오래 됐다고 믿고 있다”며 “그는 이미 더 밀어줘야 할 선수들의 목록을 구상한 상태며, 현 구단인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데려올 선수들에 대한 구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여러 영국 매체들은 현재의 맨유 상황에선 현실적으로 텐 하흐가 가장 합리적인 옵션이라고 보고 있다. 또 다른 막강한 후보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의 보상금 규모가 주된 이유다.
한편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어떻게 될지 내겐 명확하다. 내부적으로는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그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새 감독이 궁금하다면, 나는 그런 걸 묻기에 적당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랭킹 7위에 머물고 있다. 선수단 내 파벌 및 갈등 의혹까지 여러 차례 불거지며 팀 분위기 역시 악화일로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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