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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실어증’ 진단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67)가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44), 딸 마벨(10)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엠마 헤밍 윌리스는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강 근처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편과 딸의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부부가 다정하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사진을 마벨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 윌리스가 겪고 있는 실어증은 다른 사람들을 말하고 이해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다이 하드’ 스타가 정확히 언제 진단을 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의 인지 상태는 수년 동안 감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우는 전 부인 데미 무어와 그들의 성인 딸 세 명을 포함한 그의 가족이 그의 진단을 밝힌 후 많은 지지를 받았다.
루머 윌리스는 이번 주 초 SNS를 통해 "우리 아빠, 우리 가족 모두를 여러분의 생각과 기도에 담아준 모든 메시지와 기도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빠에 대한 모든 달콤한 메시지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고맙다. 정말 큰 의미가 있고, 제가 모든 메시지에 답장하지 못하더라도 그 메시지들이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달라. 저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로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감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그리고 그의 다섯 자녀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 마벨, 에블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공동 성명에서 실어증 진단 사실을 알렸다.
가족 측은 “브루스의 놀라운 지지자들에게, 가족으로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브루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고 최근 실어증으로 진단되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 결과, 많은 배려를 가지고 브루스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직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그리고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강력한 가족 단위로 이 일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6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윌리스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은퇴를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마벨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등 즐거운 가족 시간을 보내게 돼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 = 엠마 헤밍 윌리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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