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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티테 감독 후임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점찍었다”고 알렸다. 티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브라질을 지휘할 예정이다. 그 후임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 있다는 얘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5년 가까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대표팀을 이끈 적이 없다. 2007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B팀을 지휘했고, 이듬해에는 바르셀로나 1군 감독이 되어 유럽을 제패했다. 2013년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 측과 만났다. 브라질 축구협회장 호제리오 카보클로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호한다고 한다. 브라질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타르 월드컵 다음 대회인 2026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나라에서 공동 개최된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여정을 시작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브라질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위스, 세르비아, 카메룬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브라질이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이 속한 H조(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의 한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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