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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존박(34)이 결혼한다.
8일 소속사 뮤직팜엔터테인먼트는 "존박이 오는 6월 12일, 1년간 목하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존박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됐다"며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거라 생각한다"며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존박은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네 생각' '철부지' '폴링'(Falling)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하 뮤직팜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존박 소속사 뮤직팜입니다.
소속 가수 존박이 오는 6월 12일, 1년간 목하 열애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아울러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존박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존박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존박입니다.
스물 세살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알게 되어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해 준 그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고, 현재 떨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저의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늘 고맙기만 한 여러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사진 = 뮤직팜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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