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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2000년 이후 경기 당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는 앙리(프랑스)로 나타났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득점 비율이 높았던 2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아스날에서 1999년부터 2007까지 활약한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259경기에서 175골을 터트려 경기 당 0.68골을 기록해 21세기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로 드러났다. 앙리는 2003-04시즌 아스날의 무패 우승과 함께 아스날에서 두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생활 막바지였던 지난 2012년에는 아스날에게 단기 임대 활약하기도 했다.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득점왕을 차지하며 2000년대 초반 아스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앙리에 이어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경기 당 0.67골을 기록해 두번째로 수치가 높았다. 아구에로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275경기에 출전해 184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5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14-15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케인(잉글랜드)은 경기 당 0.65골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272경기에 출전해 178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2014-15시즌 이후 20골 이상 터트린 시즌이 5시즌이나 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의 살라(이집트)는 맨유에서 활약한 판 니스텔루이(네덜란드), 리버풀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리버풀)와 함께 경기 당 0.63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당 0.5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9명인 가운데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오바메양(가봉) 판 페르시(네덜란드)가 경기 당 득점 순위에서 7위부터 9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역으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선 케인에 이어 바디(잉글랜드)가 경기 당 득점비율이 두번째로 높았다. 10위에 이름을 올린 바디는 프리미어리그 263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기록하며 경기 당 0.49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페르난데스(포르투갈)는 경기 당 0.45골을 기록해 1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220경기에서 96골을 성공시킨 호날두(포르투갈) 은 경기 당 0.44골을 기록해 13위에 머물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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