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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이 21세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선수 중 경기당 득점 수치가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역 선수 중 최고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케인은 EPL에서 178골을 넣었다. EPL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라며 "그는 이제 앨런 시어러의 기록에 82골이 모자라다. 아직 28살인 케인은 시어러의 기록에 도달할 기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2000년 이후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의 경기당 득점 비율을 21세기 EPL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들과 비교했을 때 어떨까?"라며 'PopFoot'이 정리한 기록을 공개했다. 이 기록은 EPL에서 50경기 이상 뛴 선수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경기당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아스널에서 활약한 티에리 앙리(44)다. 앙리는 1999-00시즌 아스널에 입단해 259경기 175골을 넣었다. 경기당 0.68골을 넣어 1위에 자리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아구에로(33)다. 아구에로는 10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275경기 184골 경기당 0.67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케인이 3위에 올랐다. 케인은 272경기 178골 경기당 0.6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던 케인이지만, 2022년부터 다시 부활의 날개를 폈다. 13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그 이전에 4골밖에 넣지 못한 것과 대조된다. 케인은 리그 12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케인을 제외하고 현재 EPL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10위 안에 든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와 제이비 바디(35, 레스터 시티)가 있다. 살라는 185경기 117골 경기당 0.63골을 기록했다. 바디는 263경기 128골 경기당 0.49득점이다.
11위부터 20위에 있는 선수 중 현재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 로멜루 루카쿠(28, 첼시)가 있다.
은퇴했거나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이름을 올린 선수는 순위대로 뤼트 판 니스텔루이,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코스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로빈 판 페르시, 마이클 오언, 뎀바 바,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알렉시스 산체스가 있다.
[사진 = AFPBBNews, PopFoot]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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