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개막 초반 주춤하고 있는 NC가 주축 선수들의 컴백으로 반전을 노린다.
NC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노진혁을 5번 지명타자로 기용한다. 올 시즌 첫 출전이다.
손아섭(우익수)-박준영(3루수)-박건우(중견수)-닉 마티니(좌익수)-노진혁(지명타자)-오영수(1루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김한별(유격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한 NC는 이날 노진혁을 지명타자로 내보내기로 했다. 당장 수비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아직 수비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노진혁과 함께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양의지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에 나선 뒤 1군 복귀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이제 '자유의 몸'이 됐다"라면서 "오늘(8일) 퓨처스에서 연습을 했고 경기는 나가지 않았다. 내일 정도 퓨처스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당장 수비 출전은 어려울 수 있다. "내일 컨디션을 봐야 한다. 공을 던지는 것이 쉽지 않다. 지명타자 아니면 타석만 들어서는 형태로 나갈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NC는 이들이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SSG와의 개막전에서 윌머 폰트에게 비공인 9이닝 퍼펙트게임을 당했고 결국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하고 말았다. 여기에 최근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도 1승 2패로 밀리면서 현재 1승 4패로 공동 7위에 머무르고 있다.
[노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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