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전에 앞서 김진욱을 1군에서 말소, 이승헌을 등록했다.
김진욱은 지난 지난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동안 투구수 93구,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쳤다. 김진욱의 프로 데뷔 첫 선발 승리이자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었다.
컨디션이 절정에 오른 김진욱이 말소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김진욱이 코로나19로 인해 말소됐다"며 "이승헌이 이를 대신해 1군에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8일 롯데 두산전에 앞서 "이승헌이 계획했던 것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싸워주길 바란다"며 "매 구에 집중해 상대 팀과 싸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글렌 스파크맨이 10일 두산전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스파크맨과 찰리 반즈와 박세웅, 이인복, 이승헌이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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