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마침내 깨어났다.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손아섭(34)이 드디어 이적 첫 안타를 신고했다.
손아섭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가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아섭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개막 후 22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것이다. 손아섭이 때린 공은 LG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의 121km 커브였다.
아쉽게도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박준영의 번트 타구를 잡은 1루수 문보경이 3루로 송구했고 손아섭은 태그 아웃을 당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뛰다 생애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하고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개막과 함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경기에서도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아 21타석 연속 무안타가 이어졌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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