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희원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나희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70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번홀과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 7~10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선두다.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2위 이소미(7언더파 209타)에게 1타 뒤졌다. 박지영이 6언더파 210타로 3위.
나희원은 KLPGA를 통해 "강하진 않았지만 바람이 있는 편이어서 그냥 최대한 아무 생각 안하고 치려고 노력했다. 최근 2년 동안 힘들었기 때문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안 좋은 상황이 와도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자 했다. 받아들이는 걸 해보려는 게 사실 이번 대회의 목표다.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샷에만 집중하려 노력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장수연, 하민송, 홍지원, 김해림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장하나, 서연정, 박결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다.
[나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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