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김우빈에 이어 조재현 딸 조혜정이 복귀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김양희·이정묵) 1회에는 비인두암 투병 ?P에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우빈(박정준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준은 해녀 이영옥(한지민)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영옥으로부터 다정한 인사를 받은 후, 곁에 있던 이에게 "내가 영옥 누나랑 사귀면 동생 넌 어떨 거 같아?"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동생은 "심심해서 놀 거 아니면 관둬라. 형 스타일 아니다. 딱 보면 모르냐. 엄청 헤프다"라며 이영옥에 대해 험담을 늘어놨다.
이영옥은 선배 해녀들에게도 눈 밖에 나 있었다. 선배 해녀는 춘희(고두심)에게 "아무 사나이한테 말 걸고 여시 같은 년. 춘희 삼촌, 처음부터 육지 것은 받는 게 아니었다. 하는 말마다 거짓말 같다"라고 이영옥을 욕했다.
이영옥은 그런 선배들에게 피로회복 음료를 돌리며 살갑게 다가갔으나, "너 바다에서 내 옆에 거머리처럼 붙지 말라. 귀찮게. 춘희 삼촌한테도 알랑방귀 뀌면서 붙지 마"라는 쓴소리만 들었다.
그런 조혜정을 위로하는 해녀로 조재현 딸 조혜정이 등장, 관심을 더했다. 조혜정은 이영옥에게 "언니, 혜자 삼촌 말 신경 쓰지 마"라고 위로를 건넸다.
조혜정은 부친 조재현의 논란이 터지자, 지난 2017년 드라마 '고백부부' 출연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사진 = tvN '우리들의 블루스' 1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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