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KOTM)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3분 만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1분 케인의 헤딩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대파하며 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팬투표를 통해 KOT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만6941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68.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포함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은 19.6%의 지지를 받아 팬투표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과 함께 최근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호골과 함께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를 3골 차로 추격하며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