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이 팔로세비치와 나상호의 연속골과 함께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2승4무3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11위 수원은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1승4무4패(승점 7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김신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상호와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한승규 팔로세비치 기성용은 중원을 구성했다.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수원은 김건희가 공격수로 나섰고 류승우와 정승원은 측면공격을 이끌었다. 유제호와 사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기제와 김태환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불투이스 이한도 장호익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박지민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한승규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박지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6분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도 몸을 날린 골키퍼 박지민의 손끝에 걸렸다.
수원은 전반 37분 불투이스의 로빙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정승원이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41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43분 이태석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4분 김신진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은 후반 13분 한승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박지민에게 잡혔다. 서울은 후반 21분 나상호의 크로스에 이은 팔로세비치의 헤딩 슈팅 마저 골키퍼 박지민에 잡혔다.
수원은 후반 28분 사리치를 빼고 강현묵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이한범 대신 이상민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34분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팔로세비치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36분 속공 상황에서 류승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양한빈에 잡혔다. 서울은 후반 40분 팔로세비치를 빼고 강성진을 출전시켰다. 수원은 그로닝과 오현규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43분 나상호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에서 수원 이한범과 볼을 다투던 서울의 조영욱이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나상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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