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김하성, 3루타 포함 3출루→2득점…SD 3연승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즌 첫 안타를 비롯해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 첫 출전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상대 마운드를 괴롭혔던 김하성은 이날도 눈과 방망이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샴의 안타에 3루까지 밟았지만, 추가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는 못했다.

첫 안타는 4회에 나왔다. 김하성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코빈 마틴의 6구째 94.6마일(약 152.2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고, 체이스필드 우중간을 갈랐다. 김하성은 3루를 향해 질주했고, 시즌 첫 안타를 3루타로 연결했다. 그리고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에 홈을 밟아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지만, 팀의 승기에는 영향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를 10-5로 꺾으며 기분 좋게 3연승을 내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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