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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와 20년만에 두 번째 약혼한 ‘배트맨’ 벤 애플렉(49)의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페즈는 8일(현지시간) 팬 뉴스레터 ‘On The JLo’를 통해 짧은 비디오로 약혼을 발표했다. 그는 녹색으로 빛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로페즈는 로맨틱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당신은 완벽합니다”라고 말했다.
페이지식스는 이날 “이 가수의 측근들은 이 동영상이 사실 약혼 발표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잡지 ‘굿 하우스키핑’은 10일(현지시간) “밴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를 위해 그동안 수많은 돈을 썼으며, 이제 LA에 있는 6,500만 달러(약 800억)짜리 저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재산을 4억 달러(약 4,900억)로 추산했다.
이 집은 10개의 침실과 17개의 화장실, 4개의 키친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극장, 체육관, 전망이 좋은 인피니티 풀(수영장)까지 갖췄다. 또한 프라이버시를 위해 나무로 둘러싸인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굿 하우스키핑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영화 한 편당 1,500만 달러(약 184억)를 받는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2014년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년 개봉) 출연 계약금으로 3,500만 달러(약 430억)를 받았다.
2020년엔 5,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마크 월버그에 이어 할리우드 남자배우 개런티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개봉한 중세 스릴러 영화 ‘라스트 듀얼’을 통해서도 거액의 개런티를 챙겼다.
굿 하우스키핑은 “셀러브리티 넷워스에 따르면. 벤 애플렉의 순자산은 1억 5,000만 달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영화 한 편당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는 것을 고려하면 ‘작은’ 금액처럼 들린다. 그는 엄청난 비용, 간접비, 그리고 세금을 내고 있다. 1억 5,000만 달러는 벤 애플렉이 개런티를 다 쓴 후에 은행에 남아 있는 금액이다. 이것은 그가 몇 년 동안 번 돈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결혼한 전 남편 마크 앤서니와 13살 쌍둥이 맥스, 에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초까지 사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헤어지고, 4월부터 벤 애플렉을 만났다.
벤 애플렉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결혼한 전 부인 제니퍼 가너와의 사이에서 바이올렛(16), 세라피나 (13), 사무엘(9)을 두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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