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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이날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아이보리 재킷을 걸치고 토트백을 든 모습으로 출국장에 들어선 손예진은 플래시 세례에 손을 흔들거나 눈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목례를 했다.
현빈은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팬츠를 가볍게 착용하고 배낭을 멘 채 손예진의 뒤를 이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도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와 여러 차례 목례를 건넸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곧장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일정을 마무리한 뒤,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이날 미국으로 향했다.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번 미국행이 더욱 관심을 받는 건 두 사람이 과거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을 시작으로 잇따라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당시 양측은 보도된 내용들을 부인했지만 두 사람의 인연에 불을 붙였던 곳이 바로 미국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1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결혼 소식을 전한 건 지난 2월이다. 현빈은 자필 편지를 통해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달라"고 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했다.
[사진 = 인천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VAST엔터테인먼트·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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