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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가운데 득점 선두 살라(20골)를 3골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를 남겨 놓은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서 살라를 추월하는 것을 노린다.
영국 플래닛스포츠는 11일 '손흥민의 다득점이 살라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살라가 시즌 초반 20경기에서 16골을 넣었을 때 올 시즌 30골도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살라는 네이션스컵 출전 이후 리버풀에 복귀해 치른 9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살라는 최근 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고 4번의 공식전에서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올 시즌 가장 긴 득점침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의 다득점과 함께 살라의 자신감은 하락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최근 8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7골을 터트렸다'며 '손흥민은 살라 추격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매 경기 3골 이상을 터트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최근 7경기에서 25골을 몰아 넣은 토트넘은 한달 넘는 기간 동안 경기 당 3골이 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클럽으로 올라선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도 기대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살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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