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프랑스 파리 생 제르맹이 매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PSG는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스페인의 한 TV방송은 현지시간 11일 “알 켈라이피 회장과 그의 사업 파트너들이 ‘수건을 던진다’”고 보도했다. 수건을 던진다는 의미로 구단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이 방송은 계속해서 “48세의 테니스 선수 출신인 PSG회장은 12월에 끝나는 월드컵 이후 자리에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PSG를 인수한 카타르 스포츠 투자청(QSI)은 이를 부인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12일 “QSI는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후 해당 스페인 TV프로그램을 ‘싸구려’라고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국영 국부 펀드의 자회사인 QSI는 10여 년 전 PSG를 인수한 후 리오넬 메시 등 유명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13억 파운드 이상을 클럽에 투자했다.
하지만 이런 막대한 지출을 했지만 아직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2020년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올 해 챔피언스 16강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계 스코어 2-3으로 패한 후 감독 사퇴설, 회장 사임설 등 다양한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PSG구단은 “ 우리는 이 가짜 뉴스를 절대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부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PSG는 매각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몇 가지 곤경에 처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우선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달 내로 리그 1우승을 확정지은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스타 포워드 킬리안 음바페도 여름에 떠날 수 있으며, 음바페는 계약 연장에 대해서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PSG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오른쪽)와 단장인 레오나르도 아라우호.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