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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의 대표적 흥행감독 마이클 베이(57)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57)을 폭행한 윌 스미스(53)를 감쌌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윌 스미스와 ‘절대적으로’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윌 스미스의 대표적인 액션 영화인 ‘나쁜 녀석들’ 1편과 2편의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스미스는 2020년 세 번째 영화 ‘나쁜 녀석들:포에버’에도 출연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100% 그와 함께 일할 것이다. 윌 스미스는 매우 차분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윌 스미스를 공개 석상에서 옹호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베이 감독은 “별로 신경 안 쓴다. 할리우드는 자기 도취가 심하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아기가 죽어가고 있고, 우린 그것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 난 정말 신경 안 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윌 스미스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그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찰싹 때렸다. 펀치가 아니다. 그는 화가 나 있었다”고 했다.
윌 스미스는 폭행에 책임을 지고 아카데미 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아카데미 위원회 측은 그에게 10년간 시상식 참석 금지 처분을 내렸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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