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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나래가 탁재훈을 파랑새 같다고 표현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나래와 임원희, 이상민, 탁재훈, 김준호가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박나래는 “내가 오빠들을 평가하겠다는 건 아닌데 보면서 너무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라며 “조금 냉정하게 듣고 싶냐. 왜 오빠들이 지금 싱글이고, 왜 여기를 향후 5년간 못 나갈 거 같은지”라고 냉철한 직언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재훈 오빠는 프로그램도 같이 하면서 봤다”라며, “이 오빠는 파랑새 같다”고 비유했다.
이어 박나래는 “어떨 때는 진짜 평범한 게 제일 베스트일 때가 있다. 근데 이 오빠는 평범하지가 않다. 되게 가볍다”라며, “가벼우면서도 무거움이 있는데 처음 만나거나 이러면 그게 안 보인다. 그러니까 내 손에 안 잡힐 거 같은 남자다”라고 이유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새장이라고 하면 답답해 보이지만 새장이 만약에 가정이고 내 품이라고 생각하면 이 남자는 내 품에 가둘 수가 없다”라며, “다른 사람은 둥지라고 생각하지만 파랑새는 나를 가두는 새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가둬두냐. 가뒀다고 생각하는데”라며 자신이 본 탁재훈을 파랑새에 빗대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 형은 절대 가두면 통제가 안 된다”라고 공감했다.
박나래는 “근데 바꿔 말하면 둥지라고 생각하면 가두는 게 아니다. 근데 이 오빠는 둥지라고 생각을 안 한다. 새장으로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 오빠는 손에 안 잡힌다”라며, “(여자는) 확신이 없는 거다. 이 남자가 내 옆에 있어줄까? 떠날 거 같은 거다. 안 잡히니까”라고 탁재훈에 대해 냉철하게 설명했다.
탁재훈은 이런 와중에도 “나 옛날에 친구들하고 있을 때 ‘나 완전히 새됐잖아’ 이런 얘기 자주 했다”고 웃기려고 들어 박나래의 깊은 탄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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