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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의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수사 꿀팁을 전수받아 귀중품 도난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고끝밥'에서는 대저택에서 힐링을 예상했던 '82 개띠즈'에게 도난 사건이 닥쳤다. 문세윤의 커플반지, 조세호와 강재준의 명품시계, 황제성의 지갑 등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용의자는 제작진 중에 있다. 탐정이 되어 도둑의 뒷덜미를 잡아 검거에 성공하면 뒷덜미살을 먹고, 실패하면 쫀드기를 먹는다"라며 미션을 밝혔다.
문세윤은 '형사 문구리', 조세호는 '명탐정 조난', 강재준은 '형사 강제트', 황제성은 '소년탐정 황전일'로 변신했고, 도난 사건이 일어난 현장 감식에 나섰다. 현장에서 앵글이 누군가에 의해 조절된 카메라를 발견했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자 셀카봉으로 카메라의 방향을 틀어버리는 장면이 잡혔지만 용의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옆에 떨어진 반지는 제작진끼리 맞춘 우정 반지였고, 일부 받지 못한 사람도 있어 용의자를 추리기 어려웠다.
창문 밖에 있는 족적을 발견하고도 수사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자 '82 개띠즈'를 돕기 위해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고끝밥'을 찾아왔다. '명탐정 조난' 조세호가 사건과 증거품 현황을 브리핑했고, 권일용은 모든 상황에 문제제기를 하며 끝없이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일용은 '82 개띠즈'와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현장 감식에 나섰다.
권일용이 움직이자 '82 개띠즈'가 발견하지 못했던 증거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카메라를 부술 수도 있는 상황에 부수지 않은 카메라, 창문 틈에 남겨진 검은 보푸라기, 족적의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발이 눌린 힘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권일용은 장비를 소중히 여기고, 검은색 니트류를 착용하고, 발 사이즈가 240mm인 사람이라고 용의자를 좁혀갔다. 추가로 그는 제작진의 방을 둘러보고 발견된 정황들을 통해 "멤버들의 물건을 훔쳐서 애먹이려는 동기가 있을 것"이라며 범인의 행동을 분석했다.
권일용은 동기를 가진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제작진 팀별로 불만을 들어보는 시간을 제안했다. 작가팀, 연출팀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쏟아지는 불만에 권일용은 "그동안 방송을 어떻게 했는지 대충 알겠다. 왜 나까지 욕을 먹는 것 같냐"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의 도움으로 용의자는 총 4명으로 추려졌다.
개별 심문을 위해 권일용은 "거짓말을 하면 코를 만지거나 무의식적인 '잔동작'이 많아진다. 그리고 무언가를 기억해낼 때는 눈동자가 오른쪽으로 가지만 왼쪽으로 가면 지어내고 있는 것이다"라는 행동분석 팁을 알려주고 다른 수사를 위해 떠났다. 개별 심문을 마친 강재준은 "자기 코를 하르방 만지듯 계속 만졌다"라며 한 작가를 의심했고, 문세윤도 "틀리더라도 권일용 교수님 탓하면 되니까"라고 강재준의 추리에 의견을 더했다. '82 개띠즈'는 최종적으로 소지품을 촬영 현장에 남겨두고 가는 멤버들 때문에 잦은 연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문제의 작가를 범인으로 체포했다. 작가는 범행을 인정하며 "도난 사건을 통해 배우는 게 있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범인 검거에 성공한 '82 개띠즈'는 돼지고기의 특수부위인 뒷덜미살 먹방에 나섰다. 조세호는 "고끝밥에서 먹은 음식 중 베스트다"라며 감동했다. '82 개띠즈'의 감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세윤은 "소고기랑 붙어도 이긴다"라며 쫄깃한 뒷덜미살에 반했다. 수사로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고생을 잊게 만드는 '고생 끝의 맛'에 '82 개띠즈'는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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