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베테랑 2루수 서건창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13일 잠실 SSG전서 홍창기(우익수)-이상호(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리오 루이즈(3루수)-문성주(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서건창이 빠지고 이상호가 들어왔다.
서건창은 올 시즌 9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타율 0.133 5타점 5득점에 그쳤다. 2일 KIA와의 개막전서 '103억원 사나이' 양현종(KIA)을 무너뜨리는 3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저조하다.
류지현 감독은 SSG 왼손 선발투수 오원석을 겨냥, 3타수 2안타로 강한 이상호를 선발라인업에 넣었다. 류 감독은 "이상호가 작년에 게임 하다 보면 공격루트 막혀있을 때 흐름을 바꿔주는 역할을 잘 해내더라. 시즌 후반에 알짜배기 역할 해줬다. 최근 막힘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서건창은 FA 재수생이다. 지난해 연봉 셀프삭감, 트레이드, 부진 등으로 좋지 않았고, FA 자격을 갖췄으나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올 시즌 명예회복의 의지가 대단하다. 류 감독은 "최근 조금 떨어져있다. 개막해서 첫 경기에 좋았고, 그 뒤에도 정타가 많았다 라인드라이브가 잡히는 경우 있다 보니, 확실히 선수가 결과가 안 나오면 결과를 만들기 위해 타석에서 조금씩 자기 리듬을 잃는 경우가 있다. 개막전 결과가 좋아서 긍정적으로 봤는데 잘 맞는 타구가 잡히다 보니 리듬을 잃었다"라고 했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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