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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페드리(19, 바르셀로나)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잔여 시즌 동안 뛸 수 없게 됐다.
FC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오늘 오전에 정밀 검진을 한 결과 페드리의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했다. 앞으로 2개월 이상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5월 23일에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페드리의 올 시즌 커리어는 조기에 마무리됐다.
페드리는 15일 홈구장 캄노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몸에 이상을 느낀 탓에 프렝키 데용과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랑크푸르트에 2-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에 합계 스코어 3-4가 되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도 아니고 유로파리그에서 8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바르셀로나는 30경기를 소화하면서 17승 9무 4패 승점 60점을 거둬 리그 2위에 있다. 얼핏 보면 우승권이지만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간격이 12점이다. 바르셀로나는 8경기 남았고, 레알 마드리드는 7경기 남았다. 1위와 2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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