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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김민재 영입에 긍정적인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매체 'SPORX'는 15일(현지시간)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가 깊은 관심을 나타낸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2개 팀이 추가 조치를 취했다'며 김민재 영입 경쟁을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스카우터의 추천과 함께 김민재 영입에 그린라이트를 보였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 시장의 스타가 될 것이다. 김민재에게 가장 최근 관심을 보인 팀은 토트넘'이라며 '토트넘은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터를 파견했고 스카우터는 새로운 보고서를 작성했다. 콘테에게 제출된 보고서에는 김민재가 스리백에 적절한 선수라고 평가되어 있다. 콘테 감독은 보고서를 받은 후 우리가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 중 한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2-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터키 명문 팀간의 대결이 펼쳐진 이스탄불 더비를 다수의 유럽 빅클럽의 스카우터가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매체 포토막은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스카우터들이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에 집중했다'며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에버튼 스카우터들은 영국으로 돌아간 후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데일리뉴스24 역시 지난 14일 '나폴리 구단 운영진은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와 김민재의 이적료에 대해 협상하고 싶어한다. 김민재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페네르바체와 최근 몇달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터키 언론들은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이적에 대해 2300만유로(약 306억원)의 바이아웃 옵션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낮은 이적료는 거부할 것으로 점쳤다.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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