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유벤투스가 올 시즌 네 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골목길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유니폼을 공개한다. 브라질 길거리 예술가 에두아르도 코브라와 협업해서 만든 유니폼”이라고 소개했다. 코브라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나고 자란 예술가다. 초현실적인 벽화(그래피티)로 명성을 얻었다.
새 유니폼 제작을 총괄한 아디다스 디자인 디렉터 이니고 터너는 “축구와 길거리 감성을 하나로 섞은 결과물이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의미를 넘어, 우리가 누구인지 과감하게 표출한다는 뜻”이라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유니폼은 유벤투스의 2021-22시즌 네 번째 유니폼이다. 디자인을 보면 기존 유니폼과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서로 다른 푸른색을 섞어서 직사각형과 마름모를 반복 배치했다. 곳곳에 주황색 포인트도 가미했다.
유벤튜스 선수단은 해당 유니폼을 단 한 번만 입을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전 2시에 홈에서 열릴 세리에A 33라운드 볼로냐전에서 착용한다. 남은 5경기는 기존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현재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유벤투스가 새 유니폼 기운을 받아 잔여 일정 동안 3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유벤투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