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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전을 앞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그레험 포터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을 경계했다.
그레험 포터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그레험 포터 감독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 감독 부임 이후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손흥민과 케인이 헤드라인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적이고 믿기 어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에선 손흥민과 케인만 생각하면 안된다. 토트넘은 환상적인 조직력을 보유하고 있고 빌드업 능력도 매우 좋다. 윙백의 활동폭도 넓다"고 덧붙였다.
그레험 포터 감독은 "클루셉스키 합류는 공격력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최정상급팀이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토트넘과 대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고 지난 2월 열린 FA컵 경기에서도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3-1로 격파했다.
그레험 포터 감독은 "토트넘은 꾸준히 경기력이 발전하고 있고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경기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맞대결이 기대된다"는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 원정을 앞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은 '손흥민 최근 꾸준한 활약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골을 터트린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손흥민은 어시스트도 7개 기록하고 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최근 맹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8승3무10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5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을 통해 5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그레험 포터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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