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10연승 기념 시구에 나섰다.
정 구단주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삼성전에 앞서 시구를 했다. 11일 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이어 닷새만에 다시 시구에 나섰다. 야구 셀럽의 주 2회 시구는 처음 있는 일이다.
정 구단주는 11일 이마트배서는 셔츠에 슬랙스 차림으로 시구했다. 불편해 보이는 의상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SSG의 흰색과 빨간색이 혼합된 홈 유니폼 상의를 입었다. 하의는 검정색 바지를 선택했다. 랜더스필드 빅보드에 '용진이 형은 한다면 진짜 한다'라는 코멘트가 나왔다.
마운드에 선 정 구단주는 구장 곳곳으로 고개를 돌려 90도로 인사했다. 그리고 시구에 나섰다. 폼은 수준급이었다. 바깥쪽으로 원바운드 볼을 던졌고, 1만명 넘게 입장한 인천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타석에 있던 삼성 리드오프 김상수도 헛스윙을 해줬다.
정 구단주는 특별한 코멘트 없이 마운드에서 빠져나갔다.
[정용진 구단주.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