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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마스 파티(28, 가나)가 허벅지를 다쳐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파티는 가나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가나 대표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미드필더임에도 득점력이 뛰어나다는 걸 입증했다. 소속팀 아스널에서는 주로 중거리 슈팅 위주로 공격 지원에 나서지만, 가나 대표팀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올라온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마주할 선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4팀을 FIFA 랭킹 순으로 나열하면 한국이 3위, 가나가 4위다.
파티 소속팀 아스널이 파티의 부상 소식을 직접 알렸다. 15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의 진단 결과를 들었다. 솔직히 쉽지 않을 것 같다. 남은 시즌 동안 파티를 다시 보기 어렵게 됐다. 그래도 일단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티는 하루빨리 팀으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 그 마음은 알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들려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은 약 1개월 남았다. 사실상 파티는 시즌을 마쳤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1월이기 때문에 파티의 월드컵 출전에 지장을 주진 않을 듯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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