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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NBA스타 트리스탄 톰슨(31)이 개인 트레이너 마를린 니콜스와 바람을 피워 아들을 낳은 가운데 여친 클로에 카다시안(37)이 당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1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당시 언니 킴 카다시안에게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엔 힘들었다. 그것은 마비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2018년 클로에 카다시안이 임신했을 당시 트리스탄 톰슨이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결별하지 않았다. 2019년 트리스탄 톰슨의 부정 행위가 다시 불거졌을 당시 헤어졌다가 재결합했다.
그러나 지난해 트리스탄 톰슨은 마를리 니콜스와 바람을 피워 아들을 낳았다. 처음엔 강렬하게 부인하다 유전자 검사로 친부임이 밝혀지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1월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친자확인 결과 마를리 니콜스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면서 “저는 제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이제 아버지의 자리가 잡혔으니 아들을 원만하게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련을 통해 개인적으로나 공개적으로 상처를 주거나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클로에 카다시안에겐 “나는 당신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해”라고 썼다. 이들 사이에는 네 살배기 딸 트루가 있다.
그는 아이를 가진 개인 트레이너 마를리 니콜스에게 "나는 약혼했지만 곧 결혼할 것이다. 왜 약혼한 남자와 사이에서 아이를 원하냐? 넌 실수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클로에 카다시안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굿모닝 아메리카’의 공동 앵커인 로빈 로버츠(37)와 인터뷰에서 "트리스탄과 함께 있으면 처음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느꼈고 한동안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딸 트루를 낳기 직전 그가 바람을 피웠을 때를 기억한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훌륭한 아버지라고 생각하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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