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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과 안첼로티 감독이 만남을 가졌다'며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종료 후 음바페(프랑스), 홀란드(노르웨이), 추아메니(프랑스)를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영입에 앞서 기존 선수들을 정리할 것이다. 베일(웨일스), 마르셀루(브라질), 이스코(스페인) 같은 선수가 팀을 떠나야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구보(일본)와 디아즈(스페인) 같이 임대된 선수들도 정리할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되는 선수가 없으면 선수 보강도 어렵다'고 언급했다.
마요르카로 임대되어 있는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보는 지난 2019년 FC도쿄(일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 영입 직후 2019-20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보냈고 이후 구보는 2020-21시즌에는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구보는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로 다시 임대되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구보는 지난 4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80경기 넘는 경기에 출전했지만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는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프리메라리가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과 함께 기존 주축 선수들에 대한 신뢰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프랑스), 비니시우스(브라질), 호드리구(브라질), 크로스(독일) 등은 변함없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의 계약 연장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끝낼 것이다. 언제 은퇴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클럽과 모드리치의 생각이다. 모드리치와의 재계약은 문제 없다. 우리에게는 말디니 같은 존재"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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