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범경기 홈런왕' LG 송찬의가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KBO리그가 없는 18일, 10개 구단은 KBO를 통해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밝혔다. LG 내야수 송찬의, 키움 내야수 강민국, 두산 투수 박신지, SSG 투수 서동민, KIA 투수 김재열, 한화 포수 이해창이 1군에서 빠졌다. 한화는 포수 허인서를 1군에 등록했다.
1999년생 젊은 내야수 송찬의가 가장 눈에 띈다. 2018년 2차 7라운드 67순위로 입단했다. LG의 한 전임 단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도 있었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서 타율 0.282 6홈런 10타점 8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엔트리부터 1군 한 자리를 차지했다.
심지어 SSG가 자랑하는 특급 선발투수 김광현과 윌머 폰트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KIA 슈퍼루키 김도영과 함께 시범경기의 스타였다. 그러나 1군 경험이 없었던 송찬의에게 시범경기와 페넌트레이스는 완전히 다른 무대였다.
7경기서 16타수 3안타 타율 0.188 2타점 1득점.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다.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자리가 마땅치 않았고, 주전과 백업을 오갔으나 적응하지 못한 채 짐을 쌌다. 9일 잠실 NC전 이후에는 사실상 벤치만 덥혔다.
[송찬의 .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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