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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밀어내고 에이스로 등극했던 로비 레이(31·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적 후에도 순항하고 있다.
레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레이는 볼넷 1개만 허용하면서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까지 나왔다. 시애틀이 6-2로 승리하면서 레이가 시즌 2승째를 따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19를 마크했다.
시애틀은 1회말 공격부터 화끈한 타격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3점을 선취한 시애틀은 2회말 제러드 켈레닉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으면서 레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레이는 3회초 마커스 세미엔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첫 실점을 했고 5회초에도 세미엔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4-2로 쫓기기도 했으나 시애틀은 레이가 마운드에서 물러난 뒤 7회말 공격에서 에이브라함 토로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6-2 리드를 잡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승 5패를 마크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랭크된 상태. 텍사스는 2승 8패로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레이는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6⅓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텍사스를 상대로 시즌 2번째 승리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지난 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류현진을 밀어내고 에이스로 등극한 것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까지 차지했던 레이는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하고 시애틀과 5년 1억 1500만 달러(약 1420억원)에 계약하면서 대박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인 로비 레이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레이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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