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오리온은 2쿼터까지 잘 싸웠다. 2쿼터 초반에 오히려 SK에 근소하게 앞서나가기도 했다. 이정현이 1~2쿼터까지 3점포 세 방을 터트리며 6강 플레이오프서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갔다. 머피 할로웨이도 여전히 분전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SK가 매치업 상성서 오리온을 압도한다. 오리온은 3번이 취약한 상황서 '수호신' 이승현마저 코로나 19 확진으로 빠졌다. SK가 포워드진 미스매치를 놔둘 리 없었다. 리그 최강 스윙맨 최준용과 안영준이 예상대로 정교한 2대2에 의한 세트플레이,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위력적 마무리를 선보이며 우위를 되찾았다. 김선형도 특유의 정교한 경기운영과 날카로운 림 어택을 선보였다.
그리고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자밀 워니가 13점을 쏟아냈다. 오리온은 이때 할로웨이가 분전했으나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거의 없었다. SK의 탄탄한 스위치디펜스에 전혀 스페이싱이 되지 않았다. 특히 이대성이 너무 묶였다. SK는 최원혁, 오재현, 이현석 등 걸출한 외곽수비카드가 즐비하다.
결국 SK가 20점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간 끝에 가볍게 승리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일방적 승부 그대로였다. 워니가 30점, 김선형이 20점, 안영준이 15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할로웨이가 20점으로 분전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101-83으로 이겼다. 5전3선승제 단기전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워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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