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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홍현희(39)와 남편 제이쓴(35)이 첫 태교 여행을 떠났다.
21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현희랑 이쓴이랑 제주도 태교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비행기에서 시작, 제주도로 향하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모습을 담았다. 임신한 아이까지 "세 식구 첫 여행"이라는 홍현희는 "붐씨 결혼식 끝나고 가는 길이라 신혼여행 같은 느낌이다. 결혼식에서 보는 사람마다 왜 이렇게 말랐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주도에서의 첫날 두 사람은 홍현희 전 매니저인 정철씨를 만났다. 다이어트를 선언했던 그는 "아직 105kg? 여름 되기 전에 보여드릴게요"라고 여전한 근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앞서 많이 먹은 탓인지 제이쓴은 "죄송한데 아직 소화가 안 됐다. 용량초과다"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먹짱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소식좌'라는 자막이 달려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 날 아침. 홍현희와 제이쓴은 조식을 거르고 해녀의 집으로 향했다. 전복죽과 성게 미역국으로 하루를 시작한 이들은 식사 후 유채꽃밭을 방문했다. 홍현희는 "(유채꽃을) 가까이서 처음 봤다. 너무 예쁘다. 정말 좋은 태교여행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개그 부부답게 "튤립 핀 거랑 이쓴씨 얼굴이랑 비슷하다", "넌 약간 항아리 닮았다"라며 티키타카도 이어갔다.
특히 임신한 홍현희를 위해 제이쓴은 카니발을 빌려 '로드 매니저'를 자처했다. 승용차를 빌리자는 홍현희의 말을 적극 반대했다는 그는 "내 말 들어서 솔직히 틀린 게 어디 있냐.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는 말 못 들어봤니"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에 홍현희는 '무념무상' 표정으로 그의 말을 흘려 재미를 더했다.
서울 오기 전 마지막 메뉴는 해물라면과 갈치조림이었다. 음식점에서 "진짜 귀한 유물을 발견했다"는 제이쓴은 수많은 연예인들의 방문 인증샷 사이에 홍현희 사진을 발견했다. 퉁퉁 부은 얼굴에 제이쓴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술 많이 먹은 얼굴이다"라고 장난치면서 "(6년 만에) 임신하고 다시 왔다니"라며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제이쓴과 홍현희는 지난 2018년 결혼했다. 홍현희는 현재 임신 중으로, 태명은 똥별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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