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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토트넘 입단 초기부터 지금까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우리는 더욱 발전해야 하고 계속해서 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은 그런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은 좋은 기록과 함께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팀 역시 가능한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두가지 상황을 모두 만족할 수 있다면 선수와 클럽에게 모두 좋은 일"이라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는 토트넘 모두 성과를 달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브렌트포드전에서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에릭센과 대결한다. 지난해 유로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이후 재활에 성공해 현역에 복귀했고 옛소속팀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이 다시 축구를 하는 것을 보게 되어 행복하다. 지난해 6월의 일을 잊을 수 없고 모두에게 끔찍했다. 브렌트포드 입단 직후 에릭센을 볼 기회가 있었고 그와 대화를 나눴다"며 "에릭센은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에릭센을 다시 만나고 경기에서 대결하게 된 것은 나에게는 기쁨"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3무11패(승점 5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스날(승점 57점)과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패한 가운데 브렌트포드전을 통해 2경기 만의 승리를 노린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득점포가 침묵한 가운데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2경기 만의 득점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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