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6월에 파라과이를 홈으로 불러 치선 A매치를 치른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2일 “오는 6월에 홈에서 파라과이와 2022 기린 챌린컵을 치르기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브라질에 이어 또 다른 남미 국가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일정을 잡았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 스페인,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반면 파라과이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미 예선에서 10개 팀 중 8위에 그쳤다. 순위표에서 파라과이 바로 위에 있는 7위 칠레, 6위 콜롬비아도 월드컵에 못 나간다. 5위 페루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일본이 A매치 상대를 잡았다는 소식은 우리도 주목해야 할 뉴스다. 한국의 A매치 상대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타 대륙 국가들은 동아시아 원정 경기를 치를 때 한국과 일본을 모두 상대하곤 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브라질은 오는 6월에 한국, 일본에서 각 1차례씩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브라질 축구협회의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회장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자국 언론 ‘UOL’과의 인터뷰에서 “6월에 한국과 일본에서 친선 A매치를 치른다”고 직접 말했다. 아직 대한축구협회(KFA) 측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으로 오는 건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브라질의 초호화군단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한국은 네이마르, 오스카에게 실점해 0-2로 패배했다. 2019년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붙은 맞대결에서는 0-3으로 한국이 졌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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