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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장건재 감독이 프랑스 칸에서 느낀 배우 곽동연의 인기를 전했다.
22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괴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장건재 감독, 연상호 작가, 류용재 작가를 비롯한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이 참석했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연상호 작가와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으며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장건재 감독은 "지난 몇 년간 한국영화나 한국 드라마가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았던 선례들이 있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관심 자체가 굉장히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곽동연 배우와 같이 갔다. 크로아티아 거리와 칸 해변을 거니는데 5분, 10분 간격으로 현지에 계신 팬 분들이 곽동연 씨 작업하신 드라마나 영화 포스터를 가져와서 사인을 요청하더라"며 "전혀 당황하지 않고 사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괴이' 드라마도 그렇지만 곽동연 씨의 국제적인 위상을 몸소 느낀 행사였다. 안팎으로 그런 체험을 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곽동연은 "관심을 보여주셨던 분들의 절반은 제작사 대표님이 고용했다고 저희끼리 (농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실 정말 놀랐다. 그 먼 나라 이웃나라에서 이렇게.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진 것도 맞지만 실제로 되게 큰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며 "상영회가 끝나고도 유럽 각국에서 '괴이'를 보기 위해 찾아온 분들이 잘 봤다고 인사도 전해주셨다. '괴이'가 얼마나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작품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겸손히 덧붙였다.
'괴이'는 오는 29일 4시 전편 공개된다.
[사진 = 티빙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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